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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 공고에서 이런 건 걸러야 해요

2026년 9월 18일 · 폴짝

공고 사이트에는 누구나 글을 올릴 수 있어요. 대부분은 정상적인 제작사와 학생 팀이지만, 지망생을 상대로 돈을 벌려는 곳과 안전하지 않은 현장도 섞여 있어요. 지원하기 전에 아래 여덟 가지를 확인하면 대부분 걸러져요.

1. 돈을 먼저 달라고 해요

가장 확실한 신호예요. 프로필 촬영비, 등록비, 교육비, 워크숍 참가비. 이름이 뭐든 "출연하려면 먼저 내라"는 공고는 지원하지 마세요. 정상적인 캐스팅은 배우가 돈을 받는 쪽이지 내는 쪽이 아니에요. "합격 후 소정의 교육비"처럼 뒤에 붙이는 경우도 같아요.

2. 제작사·감독이 검색되지 않아요

제작사 이름이나 감독 이름을 검색했을 때 이전 작품이 하나도 안 나오면 멈추세요. 학생 작품이면 학교와 학과, 지원사업 작품이면 사업 이름이 적혀 있어야 해요. "대형 제작사", "유명 감독"처럼 이름 없이 규모만 강조하는 공고도 같은 부류예요.

3. 작품 정보가 없어요

장르, 분량, 촬영 시기, 배역 설명 없이 "20대 여성 급구"만 있는 공고는 뭘 찍는지 모르고 가는 거예요. 방송 전이라 제목을 못 밝히는 건 흔하지만, 그런 경우에도 장르와 촬영 규모는 적어요.

4. 노출이 슬쩍 들어 있어요

"약간의 노출", "수위 있음", "성인 콘텐츠"가 본문 끝에 작게 적혀 있는 공고가 있어요. 노출 장면 자체가 문제는 아니지만, 어떤 장면인지와 촬영 방식을 계약서에 적지 않는 곳은 피하세요. 지원한 뒤에 "생각보다 수위가 높다"는 말을 듣는 경우가 여기서 나와요. 폴짝은 성인 콘텐츠 모집이 주로 올라오는 사이트는 처음부터 수집하지 않아요.

5. 계약서 없이 장기 전속을 말해요

"소속 배우로 키워 주겠다"면서 오디션 자리에서 전속 계약을 권하는 곳이 있어요. 표준계약서를 쓰는지, 계약 기간과 수익 배분이 적혀 있는지, 집에 가져가서 읽을 시간을 주는지 보세요. 그 자리에서 서명을 요구하면 나오세요.

6. 연락 방법이 개인 메신저뿐이에요

회사 이메일도 사무실 전화도 없이 카카오톡 오픈채팅이나 개인 번호로만 소통하는 공고는 조심하세요. 특히 심야에 연락하거나 개인적인 사진을 추가로 요구하면 바로 끊으세요.

7. 오디션 장소가 이상해요

오디션은 사무실, 연습실, 스튜디오, 학교에서 해요. 카페 정도까지는 있지만 개인 주거지나 모텔·호텔 객실은 아니에요. 장소를 물었을 때 정확히 답하지 않는 곳도 마찬가지예요. 처음 가는 곳이면 지인에게 장소와 시간을 알리고 가세요.

8. 조건이 너무 좋아요

"경력 무관, 단역인데 회차당 100만원", "무조건 데뷔 보장" 같은 공고는 반대로 의심하세요. 폴짝 통계 기준으로 단편영화는 회차당 11만원, OTT·TV 단역도 42만원 안팎이에요. 시세에서 크게 벗어난 금액은 뒤에 다른 조건이 붙어 있는 경우가 많아요. 시세는 단편영화 출연료, 실제로 얼마나 받나요에서 볼 수 있어요.

이상한 공고를 봤다면

  • 폴짝 공고 상세 아래의 "이 공고에 문제가 있어요"를 눌러 알려 주세요. 확인해서 목록에서 내려요.
  • 공고가 올라온 원문 사이트에도 신고 기능이 있어요. 그쪽에서 내려야 다른 사람도 안 봐요.
  • 금전 피해나 성적인 요구가 있었다면 경찰(112)이나 여성긴급전화(1366)에 연락하세요.

걸러야 할 공고를 알았으면 이제 좋은 공고를 고르는 법이에요. 필름메이커스 배우 모집 공고 읽는 법을 이어서 보세요.